청양고등학교(교장 양화목) 특성화계열 학생들의 전공 실력이 두드러져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청양고는 지난달 25일 당진정보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22회 충남상업경진대회에서 회계실무 은상(유선민)·동상(김성민), 사무행정 동상(최별), 비즈니스영어 동상(김병휘),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동상(가은비) 등 총 5명이 입상했다.
상업경진대회는 매년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실무분야 능력 제고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한국 농업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축제인 ‘충청남도 영농학생 축제(FFK 전진대회, FFK·Future Famers of Korea)’에서도 19명의 학생이 4개 분야에 출전, 식물가공 이론부문에서 금상 2개 (류영준·이창현), 동상 1개(최원준), 식물자원 이론부문에서 은상(방소연), 동상 2개 (윤일현·강정현), 농식품조리부문에서 은상(명인하) 수상의 큰 성적을 거두었다.(사진)
이는 농업교육부 임규택·조순호·안윤희·정슬기 지도교사의 가르침에 따라 대회를 준비하고, 전공분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농업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농·생명 산업의 주역 충남 FFK’를 주제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됐던 축제는 충남 농업계 특성화고 8개 학교 200 명이 참가해 농·생명 과학에 대한 기술과 역량을 겨뤘다.
코로나19 속에서도 기관의 철저한 방역 관리와 개인 보건 절차를 준수하여 펼쳐진 이번 대회는 농업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 경진과 실무 능력 경진, 과제 이수를 통해 경영능력과 연구성과를 겨루는 과제이수 발표분야, 골든벨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양화목 교장은 “청양고는 학생들의 맞춤형 취업 진로 수업을 통해 실무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들의 노력으로 빚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특성화계열 학생들의 취업 진로가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양고는 특성화계열 학생들에게 취업마인드 제고와 자신감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취업 캠프를 열고 취업에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3학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을 위한 이미지메이킹 캠프’를, 18일에는 1학년 대상으로 특성화고에 입학한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우수취업 채용 방향 등으로 구성한 캠프를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