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축산시장 다변화에 대처하고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한우브랜드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한우브랜드는 지역 축산물의 신뢰구축과 판로확보가 목적으로, 군은 청정청양을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브랜드 개발 및 농가역량강화 등에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운영방침에는 육성(2020년), 도약(2021년~2022년), 정착(2023년 이후)으로 구분된다.
세부사업 육성단계는 청양한우 브랜드운영방향, 농가조직 및 생산체계 기반구축, 품질균일성을 위한 사양관리가 있다. 도약단계는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 유통판매체계 기초마련, 위생정립 및 이력추적제 등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정착단계는 대전 로컬푸드 판매장 구축 등 전문 판매망을 확보하게 된다.

군은 사업추진에 앞서 ‘청양한우’ 브랜드 개발 및 시장개척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기관에 연구를 의뢰했다.
지난 24일에는 한우브랜드사업을 알리는 설명회를 청양축협(조합장 노재인)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50여 한우농가가 참석했고, 군 산림축산과 김관식 축산경영팀장과 김종문 가축방역팀장이 사업개요를 설명했다. 한우브랜드사업 관련 세부일정과 교육은 연구용역 기관인 ㈜비아이엠플랜스 김미진 대표가 맡아 지도했다.

군 관계자는 “현대 축산시장은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군은 명품브랜드 개발로 농가소득을 안정화시키고, 청양한우를 특화시켜 관광분야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