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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건고추, 경쟁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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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건고추, 경쟁력 필요하다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6.29 17:41
  • 호수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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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형 고추산업화 연구용역 착수보고

청양군이 청양형 고추산업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는 고추 생산 뿐 아니라 생산에서 최종 유통까지 종합적인 이해를 목표로 쳬계적이고 종합적인 분석과 진단이 필요하다 판단됐기 때문이다. 고춧가루, 고추장에서 다진 고추, 떡볶이 소스, 볶음 고추장, 실고추, 장아찌 등 더욱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형태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고추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가공 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군내 고추 재배 현황은 2019년 기준 총 5363농가, 면적 830.3ha로 지난해 대비 200농가, 면적 약 50ha, 시설보다 노지 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국 대비 청양군 생산 비중은 1.7%(건고추 99.2%), 기준 면적 2.6%, 생산량 2%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신활력 사업을 통해 청양고추 명품화 추진으로 인센티브 예산을 확보했고, 올해는 기반 및 포장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추 산업 분석 및 사업 수요 발굴, 환경 분석 및 현안 사항 발굴, 산업화를 위한 경쟁력 제고 및 발전 방안 수립, 장려금제 타당성 검토 등 4대 과업을 중심으로 수행된다. 오는 11월 9일까지 생산, 유통, 가공, 홍보 추진 전략 및 정책사업 등을 발굴해 산업화 모델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는 착수보고회가 열렸으며, 김돈곤 군수, 김덕환 농업정책과장 및 공무원, 군내 고추 생산·유통·가공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추 산업화를 위해 갖춰야 할 기본 생산 기반 지원 및 육묘 산업, 고추 가격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김돈곤 군수는 “의견을 반영한 연구용역 수행과 소비 트랜드에 맞춘 가공식품 개발 등 청양고추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 마련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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