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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구기자축제 취소…온라인기획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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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구기자축제 취소…온라인기획전 준비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6.29 17:38
  • 호수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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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 동안 진행

청양군 대표축제인 ‘2020 청양고추·구기자 축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결국 취소됐다.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이날 위원들은 축제 개최 여부와 취소 시 온라인(홍보, 판촉) 기획전 추진 안을 심의, 개최와 관련 복영수 부위원장(구기자농협조합장)과 최광석(고추연구회장) 위원을 시작으로 모두 “위험을 안고 축제를 진행하기 보단 이번 기회를 통해 온라인 판매 시장을 개척해보자”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온라인 기획전 추진에 대해 논의,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 축제 슬로건은 ‘매come달come, 청양으로!’다. 온라인 기획전은 공영 홈쇼핑, 소셜 오픈마켓, 농사랑 홈페이지를 활용 판매 및 이벤트 진행, 대전 학하동 직매장 등 대도시 마켓을 통합 소규모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기획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방향은 실무추진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박원배 추진위원장은 “아쉽지만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비대면 방식 온라인 판매에 매진해보자”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축제를 취소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새로운 형태의 판로를 개척하고 내년에 더욱 내실있는 축제를 준비하자”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1회째를 앞둔 고추·구기자 축제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다. 

추진위는 지난 2월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박원배 위원장(NH농협 청양군지부장)선출, 개최일정 결정, 3월에는 충남도 지역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도비 3560만 원을 확보, 군 예산 7억 원을 더해 총 행사비 7억3560만 원을 세웠다. 문화관광 및 체험형 축제를 비전으로, 관광객 20만 명 유치, 농산물 판매 2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또 문화관광형(문화관광축제 선정 대비), 참여체류형, 음식콘텐츠 강화를 통한 복합콘텐츠화, 전략적 홍보 등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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