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마을발전기금 마련에 수확 구슬땀
장평면 화산1리(이장 나우찬) 주민들이 올해로 2년째 개복숭아를 수확, 마을발전기금 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화산1리 개복숭아는 주민들이 공동관리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인구증가 포상금으로 받은 200만 원으로 2013년 마을 하천 제방 2km 구간에 개복숭아 나무 200그루를 심었다. 봄에는 꽃을 즐기고 여름에는 열매를 수확해 어르신들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난 16일에는 정성을 다해 심고 가꾼 개복숭아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확량은 1톤이다. 판매수익금은 주민 의견을 모아 효도잔치 등 마을기금으로 사용한다.
개복숭아는 비타민 B17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를 줄여주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등 천식, 폐렴, 기관지 질환에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찬 이장은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수확작업에 임했다”면서 “무더운 날씨에 손길을 보탠 고령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무더위에 건강 꼭 챙기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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