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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정식기계로 손쉽게 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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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정식기계로 손쉽게 심어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6.22 13:22
  • 호수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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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4.6배 작업 효율…인건비도 절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참깨정식(아주심기) 기계를 도입해 시간과 인력 절감은 물론 농업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목면 본의리 윤상돈(43) 씨의 참깨재배 포장(1672㎡)에서 첫 시연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충남농업기술원, 군 농업정책과, 참깨작목반, 친환경작목반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시연회를 가진 참깨정식기계는 반자동 1조 형식으로 2명이 작업에 임했을 때 1시간에 2300주(990㎡)를 심을 수 있는 것으로, 기존 인력대비 4.6배의 작업효율로 시간·비용 절감효과가 크고 힘도 덜 들어 고령 및 여성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깨 기계화 재배는 또 쭈그려 앉아서 일하는 전통 농사법이 초래하는 척추 이상, 무릎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보탬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청양 지역 고소득 작물 중 하나인 참깨에 들어있는 세사몰 성분은 산화방지 효과가 있다. 

특히 레시틴 성분은 뇌와 심장, 간장을 구성하는 물질로 뇌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뼈 발육을 촉진하고 갑상선 기능 향상에 좋고, 혈당조절, 중풍, 탈모와 노화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다. 

참기름은 다른 식용유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B1·B2, 철분, 칼슘 등이 많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기계 보급과 품종 연구 등 다양한 노력으로 청양군만의 기능성 참깨를 특화작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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