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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화센터 건립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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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화센터 건립 ‘오리무중’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6.22 11:09
  • 호수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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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간 부지매입 이견…의결 보류
군, 전체부지 승인 없이 진행 불가

청양군 가족문화센터 부지 변경 적격성 여부를 놓고 의원 간 의견이 충돌, 또 다시 의결이 보류돼 사업 진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우선 반대의사를 보인 일부 의원들은 집행부의 구 청양여자정보고 토지매입 진행 절차가 잘못됐다고 지적, 등기부 특약사항 변경 이유 및 소요 비용, 토지주와 건물주가 다른 경우 임대차계약서 및 법적소송 관련 여부 확인 필요성을 들며 부지 적격성을 놓고 따졌다. 이 중 한 의원은 군 재정 열악함을 반영한 공유지 활용 방안, 혁신타운 규모를 축소시켜 원안대로 진행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부지매입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지난 3월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회 추경예산심사에서 부결된 사항이 아니었고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가 확정되면 추후 논의하자고 보류했다는 입장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이유로는 임시회 당시 부지 적격성 여부를 문제 삼지 않았던 점을 들었다. 또 ‘의회가 집행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정례회를 통해 집행부를 심의, 견제했으니 다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방법 마련과 기회를 줘야한다고도 주장했다.

찬반의견과 달리 가족문화센터 건립이 시급한 사안인 만큼 청양고 실습부지(송방리 173-2,3,5,11)에 가족문화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추후 해당부지(송방리 174)를 추가로 매입해 평생학습관을 들이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같은 의견은 지난 19일 열린 제26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 나왔다. 이날 의원들은 질의응답과 찬반토론을 통해 부지매입 의결에 대한 찬성과 반대, 순차적 진행 등의 의견을 표출했다. 

의원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김종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집행부가 의원들의 의견을 검토할 수 있도록 안건 의결 보류를 선언했다. 

반면 군 관계자는 산자부에 계획서 제출 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만 들어가는 조건, 부지확장 가능성에서 가산점을 받아 최종 승인된 점을 들며, “사실상 다른 건물이 들어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족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의 시설복합화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데 두 번에 나눠서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불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관련 심의는 오는 24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 자리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구 청양여자정보고는 폐교 후 10여 년 동안 지역사회 흉물로 방치됐다. 이에 군은 우범지대 해소 및 경관 개선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말 청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여정보고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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