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비…인터넷·방송 활용 눈길
합천초등학교(교장 최점미)가 인터넷과 영상을 활용해 학생회와 학급 임원 선거를 실시, 새로운 선거 문화를 조성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실천의 한 방법으로 이전까지 면대면 선거 방식에 변화를 꾀하고 비대면의 ‘스마트’한 선거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합천초는 ‘합천 스마트학생자치회’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만들어 임원 후보자들이 등록하고, 지난주 5일부터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사진)
각 후보자들은 선거 공약이 담긴 동영상을 올려 자신을 홍보하고 있으며, 선거 당일인 지난 12일에도 각 교실에 영상으로 선거 공약을 제공하는 등 인터넷을 적극 활용했다.
투표 방식도 학생회 및 학급 임원 선거는 학급별 기표소를 마련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비밀선거를 진행하는 방법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자투표 하는 방법 두 가지를 병행했다. 당선자 발표와 당선 소감도 방송으로 이뤄졌으며 선거 결과를 게시판에 공고했다.
최점미 교장은 “합천초는 민주학교, 충남e학습터, 로봇창의교육,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학생 동아리 등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문화 조성과 4차산업시대를 대비하는 미래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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