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용두리 효 음악회…어른공경 마을화합
정산면 용두리(이장 최광석) 주민 1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효 음악회를 개최, 어른들을 공경하고 마을이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9일 노루목 마을회관에서 열린 음악회는 용두리 마을이 생긴 이후 마을 자체 가장 큰 행사로 본동과 후동이 한자리에서 모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음악회는 이선용 추진위원장, 노인회(회장 이병우), 대동계(총무 김재덕), 부녀회(회장 정규례) 등이 다함께 준비했다.
식전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능기부로 참여한 아산의 통기타 그룹이 포크송 공연을 펼쳐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주민들은 공연을 즐기며 바비큐 고기와 부녀회가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이날 행사는 최현철(칠갑산약초궁)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군정과 면정 운영에 감사하며 김돈곤 군수와 김대수 면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어른들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김수진 학생의 글 낭독, 마을 대표들은 어른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는 통기타 가수팀 공연과 팀별 장기자랑이 열렸으며 주민들에게는 지역의 기관과 단체에서 협찬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 등 선물도 주어졌다.
최광석 이장은 “용두리는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다. 젊은이들이 앞장 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서 어른 공경의 마음을 함께 나누며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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