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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가정 농산물꾸러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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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가정 농산물꾸러미 공급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6.15 10:33
  • 호수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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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급식지원심의위…지역활성화재단 위탁 의결도

청양군이 군내 초·중·고 학생가정에 농산물꾸러미를 공급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학부모를 위해 19개 학교 2000여 명의 가정에 3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1일 청양교육지원청, 학교 영양교사, 학부모, 생산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청양군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김기준)에서 의결됐다. 

농산물꾸러미 공급은 ‘무상급식 식품비’로 집행되며 공급업체가 각 가정으로 6월 말까지 배송할 예정이다. 공급 품목은 감자, 마늘, 양파, 서리태, 표고버섯 등 8~10개로 청양산 우수 농·특산물로 구성하며 엽채류 등 변질이 쉬운 품목은 제외했다. 초등학생 가정에는 햇살영농조합법인이 친환경농산물을,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은 중·고등학생가정에 일반농산물을 공급한다. 

심의위에서는 군 직영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오는 7월 1일부터 군 지역활성화재단으로의 위탁 운영 전환, 2020년도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변경 계획 안건도 상정 의결했다.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변경은 학생 수 감소와 코로나19로 개학 연기 등 급식 일수 변경을 반영한 것으로 당초 예산 19억 6600여 만 원에서 14억 6000여 만 원으로 감소했다. 

안건 심의에 앞서 2020년도 상반기 공공급식 추진 상황 보고가 있었다.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산지 선정(4월 16일), 어린이집 친환경식품비 지원(신규),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시행, 군수품질인증제 마련(5월) 등이다. 

김기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국민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학생가정에 농산물꾸러미를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건강, 학교급식 공급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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