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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립 적극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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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건립 적극 반대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6.08 10:24
  • 호수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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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 환경오염투쟁위, 청정지역 수호 앞장

운곡 면민들이 지역에 들어서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재생에너지) 건립을 반대하기 위해 ‘운곡면 환경오염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명광민·이하 환경오염반대위)’를 발족했다.
환경오염반대위는 기존 폐기물반대투쟁위원회가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오염시설 입주반대 등 포괄적인 환경보호운동 차원에서 새롭게 조직이 구성됐다. 참여자는 구)폐기물반대투쟁위원회 임원과 회원 외에도 면내 주민을 추가 영입했다.

환경오염반대위 발족은 운곡 제1농공단지 내 한 업체가 지난 2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충청남도에 허가신청 하면서다. 이 업체는 지난해 하수오니처리 문제로 면민과 갈등을 빚었던 ㈜아미팜을 인수한 ㈜한일이엔지이다.

한일이엔지는 아미팜 인수 당시 냉동고추를 건조해 가공하는 식품가공업체로 승인받았고, 군과 군의회가 두 업체를 중재하면서 지역사회 갈등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해당업체가 충남도에 3000kw 전력생산사업(바이오에너지)을 신청하면서 문제가 됐다.

면민들은 지역에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 전력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에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발생,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 준다고 반대하고 있다.

명광민 위원장은 “한일이엔지가 당초 면민과 약속한 냉동고추 가공사업 외에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폐건축자재나 유독성 재료를 화학발전 연료로 사용하면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명 위원장은 “운곡면환경오염반대위는 청정지역 보전과 주민들의 건강을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며,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한 사업반대 현수막 게재와 주민집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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