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중, 소규모학교 전교생 등교 개학
동영중학교(강준기 교장) 전교생 12명이 지난달 27일 등교개학을 했다. 학년별 순차적 등교가 실시되고 있지만 동영중은 소규모학교로 전원이 학교에 등교했다.
동영중은 방역 지침 마련 후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의 개학은 운동장에서 가벼운 체조로 시작됐다. 체육교사 지도하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체조와 빠른 걸음으로 걷기를 실시했다. 주 출입구, 등교 시,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발열검사도 받았다.
동영중은 교실에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라는 기본 취지를 반영해 책상을 배치하고 학생들 간 이동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등교 시부터 하교 때까지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급식실은 지정석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다. 테이블의 한쪽면만 이용하며 좌석도 한 자리 건너 앉도록 하고 있다. 배식을 할 때도 거리두기를 위해 바닥에 테이핑 처리를 했다.
한 학생은 “학교에 나오니 진짜 신학기가 시작된 것 같다. 친구들을 만나니 반갑다. 거리두기를 해야 해서 눈인사만으로 그쳐 아쉽지만 학교에 오니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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