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가 지난달 28일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와 함께 화성면 화강리에서 유서 깊은 ‘권농일’ 행사를 갖고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품목별연구회 등 농업학습단체, 농촌지도자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양군두레농악보존회(회장 방면석) 풍물 시연, 손 모내기, 새참 및 모밥 먹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모내기 중에는 두레농악보존회의 전통소리인 ‘손모내기 노래’로 협동심과 즐거움을 더했다.
권농일은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소득증대 의욕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모내기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5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념일로 정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신병철 회장은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사라져가는 전통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농촌지도자회가 청양군 농업의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