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국화묘 임시 심고 제초작업 등 구슬땀
남양면 구룡3리 주민들이 올 가을 100만 송이 국화가 만개한 모습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청년회·부녀회·노인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작업으로 1만 2000개의 조생종 국화모종을 가르기 위한 임시심기와 제초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조생종 국화는 20여 일간의 육묘 후 2만 여개의 만생종과 함께 610번 도로변에 심을 예정이다.
구룡3리 구봉광산 일대 국화경관조성 확대 시범사업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 특화기술팀의 시범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3000만 원(군비 70%, 도비 30%)이 투입된다.
특히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가 개발한 신품종 국화, 별도의 순 자르기를 하지 않고도 수백 가지로 가지 벋기가 가능해 멋진 화단을 이루는 금빛불·루비불·누리불 등 15품종의 국화를 심어 마을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화를 지속적으로 아름답게 키우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국화 화분 만들기, 국화 관리하기 등 원예치료 프로그램 구성 등 국화마을 만들기도 포함돼 있다.
한편 한양수 경관조성 추진위원장은 “구룡리가 광산마을 주변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과 610번 도로변에 3만개의 화단국을 심고 가꿀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 가을에는 100만 송이 국화꽃으로 명실상부한 국화 마을을 만들고 또 기술센터와 협의해 구룡마을 국화축제도 개최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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