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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선식 청양군농촌공동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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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선식 청양군농촌공동체과 과장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6.01 15:21
  • 호수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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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자치 실현

청양군은 ‘주민자치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2019년을 누구나 공감하는 주민자치 정착 원년의 해로 삼고 3대 분야 13개 추진과제를 선정·운영했다. 
주민자치 소통과 공감대 확산, 군민·공무원 역량강화, 지역별(마을별) 특색 자치사업 발굴 등 3대 전략과 주민자치위 소통채널 개설·주민자치 공모사업 확대추진 등 13개 추진과제다. 특히 주민세를 활용한 지역특색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도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43개 사업(1억3700만 원)을 지원해 주민세(개인균등분) 100%를 주민에게 환원해, ‘주민세 활용 시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바 있다. 

특히 청양읍 주민자치회의 ‘장난감은행 사업’은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 을 수상했다. 충남도 주민참여 혁신모델 공모사업 중 하나인 동네자치(주민자치) 시범공동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달빛마켓’은 충남 민관협치 발표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제4회 충남 동네자치(주민자치) 한마당’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올해도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으로 정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회 제안사업에 청양읍 주민자치회 ‘독거노인 안심센터 설치’,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지원사업에 대치면 오룡리 ‘마을 기록영상제작 사업’ 선정 등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청양군 농촌공동체과 김선식 과장은 “특히 올해는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 ‘주민자치 마을계획단’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읍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주민이 함께 고민해 마을계획단을 구성하고, 사업 발굴 및 주민총회, 사업추진 등의 과정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 및 공동체를 회복해 가는 것이다. 올해 7개 읍면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주민자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과장은 또 “앞서 설명했듯이 청양군은 인구 3만 여명의 농촌지역이지만, 읍주민자치회의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수상, 달빛마켓 충남 민관협치 우수상 수상, 이를 바탕으로 한 충남도 동네자치 한마당을 청양에서 개최할 정도로 저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주민총회를 통해 읍 십자로 회전교차로, 공영 및 쌈지주차장 유료화, 원앙공원 주차장 전환 등 찬반투표로 주민 의견을 이끌어 낸 읍 주민자치회 사례도 전했다. 

주민자치회는 이처럼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무 등을 수행하는 민관협치 주민 대표기구이고, 앞으로는 자치회가 중심이 돼 주민에게 필요한 일들을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주민자치제 정착은 주민들의 참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주민들이 안건을 제시하고 좋은 안건은 총회를 통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그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주민자치입니다. 주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선식 과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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