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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수 군의장 취임2주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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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수 군의장 취임2주년 인터뷰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6.01 14:25
  • 호수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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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청양미래 여는 의정활동 ‘최선’

제8대 청양군의회 전반기 수장으로 의정발전에 힘써온 구기수 의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구 의장은 군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역현안과 군민의 애로사항 해결에 힘써왔다. 회기 중에는 동료의원들과 청양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문제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제8대 의회는 선거구획정에 따라 의원 한명이 감축되고 초선 의원이 많아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의사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청양신문 창간 30주년을 맞아 구기수 의장의 지난 2년간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첫 여성의장으로 2주년을 맞은 소감?
청양군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의장으로서 지난 2년간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개원과 동시에 전반기 의장직을 맡게 되면서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을 느꼈고 지난 제7대 후반기 총무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한층 발전된 의회를 만들고자 다짐했다. 
그동안 시간을 돌이켜보면 아쉬운 일도 있었지만, 군민과 함께 군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했다는 점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의정활동 철학은?
군의원은 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변자다. 군민이 있기에 군의회가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정활동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바로 소통이다.
그동안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군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올바른 정책을 위해 군의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등을 고민하며 군민과 지역출신 인사, 국회의원 등 많은 분들과 소통·교감하며 열심히 의정활동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군정에 대해 집행부와 소통하며 한편으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군민의 참뜻을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함으로써 의회의 권위와 위상을 높여갈 것이다.

▷제8대 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는?
제8대 청양군의회는 개원 이래 19회(184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총 295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매년 군민의 입장에서 집행부의 군정운영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감시에 중점을 두고 계획된 사업과 예산이 적절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또 사업장 답사 등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초선 의원이 많아 의정운영 어려움은 없었는지? 
개원 초기 의원 감축과 초선 의원이 절반을 넘어 의회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의원 모두는 의정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역량강화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전문능력과 실력을 배양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현장을 찾아 발로 뛰었다. 
아울러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개원 이후 21건의 의원 발의 조례를 하는 등 다양한 입법 활동을 전개해 왔고, 5분 발언과 군정질문 등을 통해 군민권익을 도모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지난 2년 동안 기억에 남는 순간과 보람?
2019년 한국전력에서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공공분야인 전력을 경제논리만 내세워 청양지사를 통폐합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이에 군의회는 의원 모두가 한뜻이 되어 한전 청양지사 폐쇄를 막기 위해 긴급 임시회를 소집하고 결의문을 채택하며 관계기관에 강력한 반대의 뜻을 전달, 군민과 함께 한전지사 통폐합을 무산시켰다.
또 농특산물 판로확보 차원에서 서울시청을 방문하고 박원순 시장을 만나 청양군 농특산물이 서울시가 운영하는 상생상회에 입점하게 건의했다. 이는 지역 농특산물의 서울시 판로확보와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끝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의장으로 선출되고 군민께 다짐했던 ‘군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의회’가 되고자 동료 의원들과 열심히 달려왔다. ‘살고 싶은 청양’, 군민의 행복을 찾는 일에 매진하며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이제 후반기가 곧 시작된다. 후반기에도 군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남은 2년의 시간, 군민의 곁에서 군민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청양의 밝은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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