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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철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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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철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5.23 10:14
  • 호수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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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행복해야 대상자도 행복

“2014년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센터장으로 일하다 올 1월 1일자로 다시 맡게 됐습니다. 통합센터가 되면서 범위가 넓어졌어요. 업무가 그만큼 많아졌죠. 하지만 그동안 직원들 모두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일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청양군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철(63·도립대 건설정보과 교수) 센터장의 다짐이다.

건다가센터로만 보면 청양은 출발이 늦은 편이다. 충남 15개 시군 중 천안과 당진은 다문화센터와 건가센터가 별도로 있고, 다른 시군은 예전부터 통합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지원대상과 서비스가 확대됐기 때문에 한동안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하지만 모르는 부분은 먼저 시작한 곳에서 벤치마킹하면서 배우고 또 기존 다문화센터에서 큰 역할을 맡아줬던 분들이 계속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이 센터장은 통합센터로 출발하기 전 결혼이주여성 남편들이 우려 아닌 우려를 전했다고 말했다. 통합될 경우 다문화가정에 소홀해 지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통합센터 출발에 앞서 지난해부터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조금씩 운영했어요. 봉사도 함께했고요. 특히 다문화 비다문화 청소년들이 참여한 ‘마음선물-party, party’를 운영했는데, 충남도다문화가족지원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통합운영을 안내했더니 우려를 전하더군요. 말씀드렸지만 직원들 모두 경력이 오래됐어요.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센터장은 자신의 역할은 35명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업무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란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대상자들에게도 행복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이다.
2019년 1월 말 현재 청양군내에는 302곳의 다문화가정이 생활하고 있다. 청양군건다가센터는 이들을 포함해 청양군민 모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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