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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맛나마늘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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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맛나마늘 전국 최고!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5.18 15:29
  • 호수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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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균 청양군 맛나마늘연구회장
최병균 청양군 맛나마늘연구회장
최병균 청양군 맛나마늘연구회장

마늘은 고려 중기에 편찬된 ‘삼국사기’에서 ‘산원’이라는 문구로 처음 등장하며, 단군신화에서 등장하는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농산물이다. 지금까지도 꾸준히 우리 밥상 위에 올라오는 요긴한 식재료이며, 한국인의 필수 반찬인 김치에 빠질 수 없는 양념이기도 하다. 

오늘날 재배하는 마늘은 한나라때(기원전 150년 전) 중국에서 장건의 호지에서 큰 마늘을 가져왔다는 기록이 있으며,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난지형마늘과 추위에 잘 견디는 한지형마늘로 구분되어 지역의 기후조건에 맞는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최근 기온이 상승하고 기계화가 이루어지면서 난지형 마늘의 재배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마늘의 효능으로는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강력한 알리신 성분이 살균 및 향균작용을 하고 게르마늄이 함유되어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피로회복을 도우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농도를 감소시켜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혈관질환 예방, 알리신 성분이 위점막을 자극하여 위액분비를 촉진시켜 대장의 정장작용을 돕고,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 도움을 준다.

마늘에 들어있는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은 암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을 가지며 암예방 효과가 탁월하고, 알레르기 감소, 마늘에 함유된 칼륨이 혈중 나트륨을 제거하여 고혈압개선, 시스테인과 메티오닌 성분이 강력한 해독작용을 하여 간장을 강화시키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개선을 하는 등 많은 효능이 있다.

현재 수확이 한창인 마늘종은 흔히 ‘마늘쫑’으로 많이 불리며, 마늘이 꽃을 피우기 위해 달리는 꽃줄기의 부분으로 마늘 속대 혹은 마늘싹이라고도 한다. 마늘종은 마늘만큼 풍부한 영양가를 지니고 있으면서 마늘 특유의 냄새가 적어 각종 요리재료로 활용하기 좋다.
마늘종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피로 해소, 풍부한 식이섬유로 장내 환경 개선,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피부미용 및 눈의 피로에도 효과적이며, 마늘보다 엽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임산부에게 효과가 있고 빈혈의 예방 및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충남의 대표 청정지역인 청양군의 마늘은 대표 소득작목으로 50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칠갑산 맛나 마늘연구회 회원 170여 명이 난지형 마늘과 한지형 마늘의 주산단지를 조성하여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칠갑산 맛나마늘은 청양군의 큰 일교차에 따라 마늘이 자라기 좋은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유황비료를 기비로 활용하고 재배 과정에서 엽면시비를 실시하여 마늘의 기능성 물질인 알리신 함량을 높여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며 저장성이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면역력을 높이는 슈퍼푸드 마늘의 대표적인 요리는 마늘 꿀 조림, 파·마늘 토스트, 마늘 새우구이, 마늘볶음밥, 마늘장아찌 등이 있으며 마늘을 이용한 조리방법이 다양해진 만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다.
청양군 칠갑산 맛나마늘은  생산성 · 안정성 확대를 위해 GAP 인증이 필수적이다. 칠갑산 맛나마늘 연구회원의 GAP 인증교육을 통해 우수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야 하고, 마늘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농산물 파동을 막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수급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마늘, 양파 등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마늘 의무자조금 설치를 의무화 하고, 지난해 양파와 마늘이 과잉생산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폭락을 예방하기 위한 가격안정화 사업 등(산지폐기) 정책적 대안도 필요하다. 
더불어 칠갑산 맛나마늘의 생산과 유통관리 효율화를 위해 마늘 가공사업과 연계하여 깐마늘 생산 공급 체제를 구축하고 부가가치 및 품질을 높여 칠갑산 맛나마늘의 시장경쟁력을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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