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다양한 학습욕구 지원합니다
상태바
다양한 학습욕구 지원합니다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5.18 11:48
  • 호수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양군건다가센터, 한국어교육 개강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산학협력단(단장 한상완)에서 운영하는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이하 건다가센터)가 지난 14일 청양군복지타운 1층 강당에서 ‘2020년 특수목적 한국어교육 개강식 및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2019년 사업성과 동영상 시청, 직원소개, 한국어교육 안내 및 강사소개, 김태강 한국어 강사와 교육생을 대표한 응웬티뚜꾸엔 씨의 서약서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사진)
올해 교육은 ‘특수목적 한국어교육’으로 진행된다.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가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차별환 된 실용 한국어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다양한 학습욕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건다가센터에서는 앞서, 결혼이민자들에게 필요한 인권, 성평등, 가정폭력 등 사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실생활에 유용한 5개 과정으로 구성·운영되며, ‘자녀학습지도를 위한 한국어교육’, ‘지역문화를 활용한 한국어교육’, ‘취업을 위한 한국어교육’, ‘국적취득대비를 위한 한국어교육’, ‘토픽시험 대비를 위한 한국어교육 읽기반·쓰기반’ 등이다. 
교육은 집합반(센터교육장)과 산동반(정산도서관)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유옥수·서은순·박미정·김태강 씨 등 4명의 강사가 맡아 진행한다. 과정별로 한국문화탐방 시간도 갖게 된다. 

건다가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으로부터 위탁운영을 받아 집합 한국어교육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특수목적 한국어교육으로 진행하며, 이날부터 12월까지다. 
한국어교육 안내 후 이재철 센터장은 총 예산 15억600만 원으로 진행하는 올 건다가센터 사업(8개 영역 58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개강식에서 허재영 총장은 “한국어교육을 통해서는 의사소통은 물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배우는 것”이라며 “배우는 분도 가르치는 분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자리를 함께한 김돈곤 군수는 “여러분도 어엿한 대한민국 국민이며 청양군민이다. 차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기수 의장은 “교육을 통해 한국어 구사능력은 물론 청양을 이해하는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