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선적식…전 세계 유통 최선 다짐
청양군 농·특산물이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첫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15일 비봉농공단지 내에서는 김돈곤 군수와 농업정책과 직원, ㈜한울(대표 백창기), ㈜한인홍(대표 임재화) 업체가 참석, 이를 위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홍콩 수출은 지난 4월 14일 김 군수와 임재화 ㈜한인홍 대표와의 면담자리를 통해 협의가 이뤄졌으며, 그 자리에서 김 군수가 청양의 구기자, 고춧가루, 표고버섯 등 군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면담 후 한 달 만에 선적에 수출까지 무리 없이 진행된 것은 큰 성과”라고 기뻐했으며, 임 대표는 “홍콩 현지에 김치 수요가 많고 인기가 많아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인홍은 홍콩에 20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매출액 약 300억 원을 올리고 있는 수입업체다. ㈜한울은 ㈜한인홍과 손잡고 김치류, 청양농협 고춧가루와 표고버섯 5.7톤(냉동 컨테이너 20피트 한 대 분량), 3300만 원 상당의 물량을 홍콩에 첫 수출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멜론, 밤 구기자 등 수출품목을 적극 발굴해 수출길을 여는 데 적극 힘쓸 것”이라며 “청양 농산물이 전 세계로 유통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