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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교월리에 장애인회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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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 교월리에 장애인회관 건립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5.18 10:48
  • 호수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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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입주 목표…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 인증

청양군 장애인들의 재활과 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장애인회관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충남도 공공디자인 심의를 통과하고 설계용역을 완료, 내년 초 입주를 목표로 공사 도급자 선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장애인회관은 청양읍 교월리 서부장애인복지관 맞은편 터에 총사업비 37억 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997㎡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주차 가능 대수는 35대 규모다. 회관 신축 부지선정은 청양읍과 근접하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서부장애인복지관 등 연계시설을 고려했다. 

청양군 장애인회관 조감도.
청양군 장애인회관 조감도.

장애인회관 신축은 결정하기까지 여러 차례 난항을 겪었다. 지난 2018년 이전부터 기존 복지회관 건물 개축 사용 방안, 철거 후 신축 방안, 신규 부지 확보 후 신축 등 수차례에 사업계획이 변경됐다. 장애인회관은 최종적으로 군내 장애인들의 요청과 기능적 수요를 충족하고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기 위해 신규 부지 확보와 건물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총 사업비중 토지매입비와 지장물 이전비 등 10억 원의 건립 부지 비용 예산 승인에 따라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된 것. 
군은 건립에 따라 그동안 주 이용자인 장애인 입주 단체들과 수차례 회의를 통해 시설 건축에 따른 의견을 설계에 반영했다. 

주요 시설은 지체·시각장애인협회와 농아인협회, 장애인학부모회 등 4개 단체 사무실, 다목적 강당, 다목적 활동실(2층)이다. 다목적 활동실은 개방된 공간으로 재활에 필요한 손잡이 운동 등 재활 치료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가변 칸막이 시설로 만들어 활동 공간에 따라 공간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 샤워 및 탈의실, 전산교육실, 프로그램 강좌실(소음 차단) 등이 들어선다.

특히 장애인회관은 ‘에너지 효율 인증’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건물로 건축할 계획이다.
BF 예비인증은 교통안전시설, 주차장 경사도, 보행자 통로, 장애인전용 승하차장과 전용 진입로 등 관련 시설물에 대한 기준을 충족,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건물 부지와 건물의 구조를 조화롭게 설계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회관 건립은 군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으로서 건축에 따라 부지 선정 등의 연기로 건립이 지연됐지만 완공과 관련해 공기의 신속성보다 품질 내실화와 안전화에 중점을 두고 신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회관 건립으로 장애인단체 간 소통과 연대가 강화되고, 복지기능까지 수행하는 종합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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