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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체험농장 혜지원 힐링 공간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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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체험농장 혜지원 힐링 공간으로 ‘인기’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5.11 14:11
  • 호수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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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물 나무 전시…화분만들기도 호응

화훼체험농장인 혜지원(대표 이종창·화성면 용당리)이 힐링의 장소로 인기다. 코로나19로 장거리 이동 여행이나 실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꽃이나 나무 등을 보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 
또 예산에서 보령·서천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 드라이브 스루 여행자들이 농장 앞에 전시된 식물들을 보고 가던 길을 멈추고 방문하기도 한다. 전시 매장에 진열된 식물을 둘러보기도 하고, 자기만의 화분을 만드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소확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화훼와 식물 전시매장인 혜지원.
다양한 화훼와 식물 전시매장인 혜지원.

혜지원에는 다육식물, 선인장, 공기정화식물인 관엽류, 난류, 공중식물 등의 화훼·식물과 소나무와 유실수 등 나무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한곳에서 꽃과 나무 모두를 관람할 수 있다. 
입구부터 각종 화초와 다육식물, 선인장 등이 구역별로 나눠 전시돼 있다. 방문객들은 900여 제곱미터 크기의 매장에 전시된 수백 종류의 다육식물, 색색가지의 꽃들, 기기묘묘한 선인장을 관람하며 눈으로 즐기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나만의 화분만들기도 할 수 있다. 식물 관람을 마친 방문객들은 식물이 주는 위로와 작은 행복을 집에서도 느끼고 싶어 화분을 구매하기도 하고, 마치 작은 정원을 꾸미듯 선호하는 작은 식물로 구성된 화분을 만들어 가져간다. 
혜지원에서는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화분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단체나 학생들의 체험활동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육식물 등 여러 가지 식물을 한 화분에 만드는 모습.
다육식물 등 여러 가지 식물을 한 화분에 만드는 모습.

다육식물 모둠 심기와 허브·공기정화식물 ·서양란 심기와 디쉬가든 만들기, 화단가꾸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최근 트렌드에 맞는 원예힐링프로그램은 체험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대표의 아내인 최미애 씨는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어 꽃차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매장 입구에는 꽃차 체험장과 차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도 갖추고 있다. 

이종창 대표는 “봄이 오니 식물을 키워보려는 방문객들이 많다. 특히 분갈이 시기를 맞아 5월말까지가 고객들이 많다”며 “화분갈이는 2~3년에 한번 하는 것이 좋다. 화분이 크면 뿌리만 성장하며 화분이 작을수록 식물이 잘 자라고 튼튼해지며 꽃을 피운다”고 조언했다. 
또 “화초를 처음 키워보는 이들은 식물을 선택할 때 고민하기 마련이다. 무슨 식물을 키우면 좋겠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며 “식물이 자라는 환경 등을 고려해 햇볕이나 물주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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