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센터, 병해충 예찰 등 관리 부탁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명품청양고추 품질 향상과 농가 편의를 위해 직접 기른 우량 고추모종 배송작업을 모두 마쳤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각 마을회관에 배송된 모종은 모두 100만 주이며, 모종을 신청한 2187농가는 본격적인 한 해 농사에 들어갔다.
첨단 공정의 육묘 시스템을 구축한 기술센터는 1월 28일부터 파종·가식·접목 작업 등 우량 모종 생산에 힘을 쏟았다. 올해 공급 가격은 지난해와 같이 일반 100원, 접목 200원이다.
기술센터 과학영농팀 관계자는 “모종을 본밭에 심을 때 밑거름 양은 10a(300평)에 요소 24.6kg, 용성인비 56kg, 염화가리 15kg, 붕소 2kg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가 육묘가 어려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드리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양의 경우 5월초가 고추 심기에 알맞으며, 정식 후 저온피해 예방과 지지대 조기 설치·제때 웃거름 주기·돌발 병해충 예찰 등 철저히 관리해야한다.
특히 고추는 뿌리를 얕게 내리는 작물로 심은 뒤 바로 지지대를 세우고 줄기를 묶어 줘야 뿌리 활착과 초기 생육이 원활하다. 또 수확 때까지 충분한 영양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표준량에 맞춰 한 달 간격으로 3회 가량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올해도 지난해 발생했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생육 초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총채벌레 등 매개체 방제를 위한 약제를 5월 중순부터 적정량 살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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