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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 ‘청양구기자’ 알 수 있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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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 ‘청양구기자’ 알 수 있도록 최선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5.11 10:13
  • 호수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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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천억 시장 창출 위한 농가 역량강화 진행

청양 지역 구기자 재배농가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자체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6일 비봉면 양사리 소재 신식농장에서 열린 ‘구기자 품질 표준화 맞춤형 교육’을 통해서다.
구기자재배 3년차 이내 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오랜만에 열린 것으로, 농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으로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철저히 차단한 가운데 교육에 임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사무소 김경중 소장으로부터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구기자연구소 이보희 연구사로부터 구기자 1,2차 적심 및 병충해 방제, 농약 안전사용요령 및 재배기술 등 1:1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체역량도 강화했다. 선도농가를 대표해 명영석 청양구기자연합사업단장과 신식농장 대표인 신춘식 청양구기자연구회장으로부터 구기자 순자르기 등 현장 기술을 익혔다.

이날 교육은 청양구기자농촌융복합사업(30억 원, 2019~2022) 중 농가조직화 및 역량강화 사업비를 활용했으며, 김돈곤 군수, 구기수 의장, 김명숙 도의원, 이상혁 농촌융복합사업단장 등도 함께해 구기자재배농가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돈곤 군수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청양구기자에 혁신 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해 공모사업을 통해 ‘청양구기자농촌융복합사업’에 선정됐고, 앞으로 4년 동안 30억 원의 사업비로 청양구기자 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구기자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최고품질 안전 구기자 생산을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구기자 간기능 개별인정과 연계해 2030년 1000억 시장 창출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청양구기자는 2006년 지역특구지정, 2007년 지리적표시제 등록, 2014년 주산지 지정 등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약용작물로 750여 농가가 73ha 재배규모를 갖고 있다. 간기능 개선, 기억력 개선, 성기능 개선, 고지혈증 개선 등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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