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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경로당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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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경로당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5.11 09:58
  • 호수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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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규제 완화…주민들 불편 덜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부)가 코로나19 방역기준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시설이 단계적으로 개방된다.
청양군은 중대본부의 발표에 맞춰 군민의 생활불편 해소차원에서 경로당과 공공시설 이용을 허가할 방침이다.
군의 시설이용 결정은 지난 6일 군청 재난대책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나왔다.

재난안전대책안전본부의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
재난안전대책안전본부의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

이날 회의는 중대본부의 방역기준 전환에 따른 지역 대응기준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고,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45일 만에 시설이용 규제가 완화됐다. 규제완화는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고, 마을회관과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민 애용시설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공공시설은 운영·관리 담당부서가 자체방역을 맡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버스 승강장 등은 읍·면장이 책임자로 민간단체와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일자별 시설개방은 6일 칠갑산천문대, 청남면 동강리 오토캠핑장, 백제문화체험박물관, 군민체육관 등 328곳, 11일은 칠갑산오토캠핑장, 휴양랜드, 자연휴양림, 다목적체육관 등 14곳이다. 또 보건의료원 입원실 및 건강진단 업무, 치매안심센터, 군청 구내식당도 11일부터 정상 운영되고, 읍·면별 이동건강검진은 15일부터 재개한다. 18일은 청양군노인요양원과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개방된다.

단 공공시설 개방에서 군민체육관, 보건의료원 등 지역민이나 타 지역 이용자가 많은 시설에는 출입구를 제한하고 열상감지장치 등을 설치해 코로나19 감염여부 및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왔고,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감염병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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