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내 학교가 코로나19로 신학기 개학 연기와 단계적 온라인 개학을 함에 따른 학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학교는 190일 법정 수업일수 확보를 위해 재량휴업일수 감축과 방학 축소 등이 불가피해졌다.  
올 수업 일수는 △고3·중3학년 177일 △고1~2·중1~2·초4~6학년 173일 △초1~3학년 171일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재량휴업일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최대 19일까지 가능, 올해는 수업 일수 확보를 위해 대폭 감축돼 온라인 개학일에 따라 4월 9일 개학은 ‘6일’, 16일 개학은 ‘2일’, 20일 개학은 ‘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양교육지원청 초중등교육팀 담당 장학사는 “수업 일수 190일을 맞추려면 재량휴업일을 최대한 줄이고 방학 기간이 단축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여름방학이 겨울방학에 비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방학기간 교사 자격 연수를 고려해서 학교별로 날짜는 약간씩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1~2차 휴업(3월 2~20일)으로 15일, 3차 휴업(3월 23~4월 3일)으로 10일, 4차 휴업(4월 6~8일)으로 3일 등의 수업이 단축됐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