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재철)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학습 지원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이하 건가다가센터)
이는 코로나19 방역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된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건가다가센터에서는 여성가족부에서 나온 ‘온라인 개학 대비 원격학습 지원 지침’에 따라 온라인 개학 기간 중 원활한 학습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사전에 센터 문자안내를 통해 학습지원자를 모집하고, 원격학습 지원을 위한 센터도우미 사전 교육을 마쳤다. 이어 학부모에게 가정 방문 지원에 관한 사전 동의를 받아 센터 방문교육지도사 4명이 16일과 17일에 나눠 총 17회를 지원했다.
학생 원격학습을 위한 단말기 세팅, ‘e학습터’·‘EBS 온라인 클래스’ 등 교육플랫폼 회원가입 및 로그인, 학습하기 등의 도움도 주었다. 특히 자녀들의 학교에서 받은 안내 사항을 센터 통번역 서비스를 통해 번역을 제공해 차질이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대응하기도 했다.
지원을 받은 학부모는 “방문 선생님께서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아이의 학습을 돌봐주면서 일하는 엄마들의 부담을 덜어주시고 감사할 뿐”이라며 “온라인학습은 아이의 생활 리듬을 잡아줘 다행스럽고, 딸이 4학년이 되어 종종 어려워지는 시기에 아이의 학습 태도를 돌아보며 ‘부모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긍정적 반응도 보여줬다.
한편 청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 가정 당 교사 1명이 1일 2시간 범위에서 주 2회 이내로 온라인 개학 종료 전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사사끼사쯔끼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