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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구기자 미래 성장 동력 발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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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구기자 미래 성장 동력 발굴 필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4.27 15:57
  • 호수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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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시너지 극대화 위한 정책개발 TF팀 회의

청양군이 2030년 구기자 1000억 시장 창출을 위해 구기자 산업화를 견인할 수 있는 동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개발단계에서부터 관련 사업 융복합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구기자 정책개발 TF 팀을 구성,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군 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기준 부군수(단장)와 자문단, 생산자단체, 군 관련 실과, 구기자관련기관 15명이 참가했다. 

먼저 농업정책과 농산물마케팅팀(팀장 명환민)의 발표로 구기자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지난해 말 기준 748농가, 73.2ha 재배, 235톤 생산, 104억 원의 소득 등 성과와 가공업체, 유통구조 등이 소개됐다. 구기자 산업 현황 분석 결과 구기자 산업의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할 핵심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생산, 가공, 유통, 연구 등 융복합 강화가 제기됐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 1000억 시장을 창출을 목표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수집- 세척- 건조- 선별 일관 시스템 구축 △가공 상품화로 부가가치 극대화 △구기자 산업화 추진단 운영△구기자(약용작물) 특화농공단지와 구기자 힐링 문화마을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해 구기자 융복합지구 사업과 구기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등을 펼치는 산업화 기반조성기(~22년), 구기자 특화 산업단지와 산업화 추진단을 설치하는 산업화 활성화기(23~26년), 구기자 힐링문화 마을을 조성 하는 산업화 고도화기(27~29년) 등 10년에 걸쳐 단계별 추진 전략을 세웠다. 

관련 실과의 현안사업도 소개됐다.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 사업(농업정책과), 청양구기자 농촌융복합지구 조성 사업(농촌공동체과), 청양 청정산채 융복합 산업화 추진(산림축산과), 매운고추 체험나라 조성사업(문화체육관광과) 등이다. 

참석자들은 “청양의 구기자는 위생, 품질, 가공의 표준화가 안 돼 있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구기자 시장을 대비해 산업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정책에 공감하며 구기자 산업화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컨트롤 타워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생활관광이 트렌드로 구기자를 관광에 적극 활용해 청양만의 체험 관광 프로그램을 만들자”, “청양에서 소득증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는 사업들이 상호 연계해서 정책 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군은 발굴된 사업에 대해 구기자융복합협의회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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