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과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가 지난 16일 군 상황실에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맞춤형 교육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도립대에 위탁 교육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 지역농가, 청소년 대상 교육을 실시해 사회적경제 저변 확대를 도모하게 된다. 사업비는 군이 ‘2019 전국 일자리 공시제 우수기관’에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지역·산업 일자리 맞춤형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창업아이템 우수사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해도를 높이고, 청소년 교육은 군내 중·고교 7개교 대상으로 일정 협의 후 추진한다.  

수료생들은 교육과정 중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창업능력을 배양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생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립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청양군 사회적경제 리더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는 ‘사회적경제‧IT학과’를 신설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경제 맞춤형 교육’까지 운영, 충남의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사회적 가치의 의미가 점점 더 커져가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상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손을 맞잡고 노력하자”며 “사회적경제 맞춤형 교육으로 청양군이 충남 사회적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