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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지역사회돌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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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지역사회돌봄 앞장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4.13 11:05
  • 호수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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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재가 중심 서비스 제공

청양군보건의료원(원장 김상경)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군 복지정책과, 통합돌봄과와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일환으로 군내 어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자립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도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월 3회 이상 공중보건의와 간호사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10개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혈압‧혈당검사와 상담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한방진료 등을 제공한다. 
거동 불편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 방문, 요가, 건강체조 등 마을별 맞춤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노인들의 신체활동량을 늘려주고 치매나 우울증 검사 등도 실시, 인기가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대치면 주정1리에서는 청양소방서(화재 감지기·소화기 설치), 청양경찰서(순찰강화 및 지문 사전등록)와 연계해 주민들이 집이나 마을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에는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원스톱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치매 조기검진, 경증 환자와 인지저하자 및 고위험군에 따른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환자 가족교실 개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4월부터는 의료원과 정산보건지소, 남양보건지소 등 3곳에서 틀니 살균 세척방을 운영, 사용자의 구강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틀니가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되면서 사용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틀니 사용 노인들의 위생적인 구강관리를 돕기 위한 조치다. 틀니 세척기는 개인전용 일회용 컵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살균세정수를 사용, 세척과 동시에 악취제거,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급수, 살균, 배수 등 1회 세척에 걸리는 시간은 약 1분 30초다. 

하반기에는 5대 암 건강검진이 가능한 건강검진센터를 설치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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