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3:35 (목)
후보 6명…공약발표 후 표심잡기 온힘
상태바
후보 6명…공약발표 후 표심잡기 온힘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4.13 10:15
  • 호수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선거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일부터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 공주부여청양선거구 출마자들이 막바지 표심 붙잡기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주부여청양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는 6명.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기호 2번 미래통합당 정진석, 기호 3번 민생당 전홍기, 기호 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홍식, 기호 8번 무소속 김근태, 기호 9번 무소속 정연상 후보다.

이들의 선거공보물도 유권자 손에 도착했다. 이 속에는 인적사항·재산상황·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실적·전과기록 등 후보자들의 공개 자료부터 주요 정책이 실려 있다. 유권자들이 현명하고 신중하게 판단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후보자들은 지난 7일 일제히 청양을 찾아 정책을 제시하고 ‘자신이 공주부여청양을 발전시킬 적임자임’을 청양유권자들에게 호소하면서 소중한 한 표도 부탁했다.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청양군내 투표소는 총 21곳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55)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힘 있는 진짜 일꾼, 일할 때 일할 사람’을 내세우며 지지율 높이기에 매진하고 있다. 
박 후보의 주요 공약은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부여~청양~공주)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평택~청양~부여~익산) △청양문화원 신축 적극 지원 △충남소방복합시설 조기 준공 적극 추진(비봉면 일원) △칠갑산 중심의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적극 추진 △지역거점 노인통합복지센터 건립 적극 지원(정산면) 등이다. 
박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재산 1억8793만700원 △육군병장 만기전역 △세금체납 없음  등을 공개했다.  

미래통합당 정진석(59) 후보는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내고 현재 20대 국회의원으로, ‘민심이 이깁니다, 충청대표선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은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추진 △충남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추진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추진 △보령~청양~공주~울진 간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추진 △공주·부여·청양 ‘청년발전위원회’ 발족 △공공형 키즈카페 온종일 돌봄교실설치 등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공주·부여·청양 건설 등이다. 
정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재산 66억8472만6000원 △육군병장 만기전역 △세금 체납 없음 등을 공개했다. 

민생당 전홍기(67)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 의전담당비서를 지내고 현재 민생당 공주·부여·청양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새희망 새일꾼, 민생문제 해결 최우선’을 강조하고 있다. 
전 후보의 주요 공약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물류망 구축 △지역농업 클러스터 육성 및 지역농업활성화 △세종시 내포신도시 대량소비처 인접에 따른 유통여건 개선 △쾌적한 자연환경 활용 주말휴양지로 발돋움 △고품질 안전먹거리 시장지향적 산지유통체계 구축 △청양 귀농 귀촌정책 지속 추진을 통한 인구증가 등이다. 
전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재산 6000만 원 △전시근로역 △세금 체납 없음 등을 공개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홍식(42) 후보는 베스트제로 대표를 지내고 현재 솔브레인 SLD(주) 계장 재직 중으로, ‘전 국민을 중산층 이상으로 보장해주는 정당’으로 표심을 구하고 있다.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은 △18세부터 1인당 매월 150만 원 씩 평생지급 △18세부터 1인당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씩 지급 △결혼 시 1억 원, 주택자금 2억 원 무상지원 △출산 시 5000만 원 무상지원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으로 하고 100명으로 축소 지자체 완전 폐지 △ 상속세 폐지, 재산비례벌금형 실시 등이다. 
이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재산 3억6237만1000원 △육군병장 만기전역 △세금 체납 없음 등을 공개했다. 

무소속 김근태(67) 후보는 제1야전군사령관(육군대장)과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농부의 아들, 소통하고 봉사하는 새 일꾼’ 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표심을 구했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은 △안정적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정책개발 △백제 문화권 복원 및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자원 확장 △금강권역 개발 참여 촉진 및 교통망 확충 △여성 인력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신장 △노인·장애인 단체 활동 여건 개선사업 지원 △지방농촌·농업 소멸방지법 제정 등이다. 

김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재산 70억9527만4000원 △육군대장(직위만료) △세금 체납 없음 등을 공개했다. 
무소속 정연상(49) 후보는 공주시장출마 경력이 있고 대통령 인수위 실무위원을 지냈으며, ‘젊은 새 일꾼, 젊은 합리적인 보수’로 유권자들에게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은 △여성 최우선 공주부여청양 조성 △백제문화 청소년 교육복합센터 건립 △농업 스마트 팜 센터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가축분뇨처리 시스템 구축 △다문화가정 우대 등이다.
정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재산 11억1849만9000원 △6급 병역면제 △세금 체납 없음 등을 공개했다. 

4·15 국회의원선거 투표 행동수칙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코로나19로 예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몸은 멀게, 마음은 가깝게’ 라는 캐치프레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운동원들이 무리지어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거나 후보자들이 친근감을 표하며 악수를 하는 것, 선거로고송도 거의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후보들은 차량을 이용하거나 마스크 착용 후 도보 유세를 벌이는 등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있기는 하다.  

유권자들은 선거공보물과 함께 ‘4.15 총선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도 받았다. 기존 신분증 지참을 비롯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칙이 담겨져 있다. 그동안에는 없었던 것이다.   
투표는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하나는 지역구 후보를 선택하고, 또 다른 하나는 정당에 기표하면 된다. 

특히 이번 총선 정당 투표용지는 역대 최장인 48.1cm다.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한 정당수가 35개에 달하기 때문. 선관위는 이중 일부지역에만 선거공보를 제출한 8개 정당을 포함해 20개 정당의 선거공보를 유권자들에게 발송했으며, 정당 투표용지 개표는 수작업으로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한편 2016년 4월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는 3명이 출마했으며, 투표결과 총 투표수 10만7831표 중 정진석 후보 5만1159표(48.12%), 박수현 후보 4만7792표I(44.95%), 전홍기 후보 7350표(6.91%)를 얻었다. 청양군에서는 정진석 후보 9120표(54.25%), 박수현 후보 6515표(38.75%), 전홍기 후보 1174표(6.98%)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