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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학교, 학습 공백 맞춤형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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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학교, 학습 공백 맞춤형 대책 추진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3.30 15:36
  • 호수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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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습…개학 대비 방역 활동 실시

청양군내 19곳의 초·중등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됨에 따른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학에 대비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목면초 학생들에게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자료를 지원했다.
목면초 학생들에게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자료를 지원했다.

목면초, 학습자료 지원
목면초등학교(교장 김성숙)는 1차 개학 연기시 비상연락망 체계를 정비해 담임교사와 학생 간 유선 통화로 학생의 건강을 수시로 확인,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2차 개학 연기에는 PC 및 필수 전산장비 미 구비로 온라인 자원 활용이 불가능한 농촌 학생의 가정환경에 맞추어 학년별 수학연산 문제집과 한자 급수 문제집을 직접 가정으로 전달하여 학습을 지원했다. 

3차 휴업이 결정된 3월 넷째 주부터는 문자 알리미나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돌봄에 대한 홍보를 확대했다. 1일 교원 3인 비상근무조 중 1인을 긴급돌봄 전담인력으로 배치, 돌봄을 실시하며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담임교사의 재차 방문으로 컴퓨터 보유현황과 인터넷 가능 여부를 직접 조사했고, 소수의 학생들일지라도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남e학습터와 EBS 활용 방법을 적극 안내했다. 

김성숙 교장은 “코로나19로 휴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학습결손과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평초, 찾아가는 가정학습 안내  
장평초등학교(교장 윤용운)는 지난 20일, 학부모 상담주간을 겸해 ‘찾아가는 가정학습 안내’를 실시했다. 전 학년 담임교사는 감염병 전파 우려를 차단하고자 보건용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하고 모든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학생들에게 교과서, 참고서, 독서기록장, 한자교재로 구성된 가정학습 꾸러미를 배부했다. 또한 희망 가정에는 학습용 앱이 세팅된 태블릿 PC도 대여했다.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함께 e-학습터 사용법 등을 실습해 보며 자신이 할 과제를 전달받고 가정학습의 의지를 다졌다.

학부모 상담도 이뤄졌다. 교사들은 소독, 교실 환경 정리 등 학교의 방역활동을 전했다.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부분에 학교가 제공할 수 있는 지원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메시지도 전했다. 

운용운 교장은 “학생들이 집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학에 따른 방역 등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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