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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구기자마을 산마늘 수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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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골구기자마을 산마늘 수확해요”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3.30 15:34
  • 호수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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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이어줘 명이나물…청정 산채로 자리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자란 파릇파릇한 ‘산마늘’이 봄을 알린다. 눈 속에서도 가장 먼저 싹을 띄워 한 겨울 식량이 고갈됐을 때 산마늘을 먹고 목숨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나물’로 널리 알려졌다. 비봉은골구기자체험마을(위원장 장재규)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한잎 한잎 잎사귀를 딴다. 올해 첫 수확이다. 

주민들은 “잎사귀가 두 개 있는데요. 겉잎사귀만 따야 해요.” 잎을 따는 방법을 설명하며 손은 바쁘게 움직이니 어느새 한가득, 봄 햇살 같은 미소도 얼굴에 가득하다.
관산리 산막리 약 1만 제곱미터의 산자락에 빼곡하게 자라난 산마늘을 재배한 지는 10여 년 전. 처음에 종자를 가져와 재배에 성공, 이제는 소득 증대 품목으로 자리했다. 이곳 산마늘은 주산지인 울릉도나 강원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수확이 빠르고 유통 구조 또한 유리하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약 2주간 수확하며, 특유의 향을 품고 있어 병해충 피해도 없다. 청정 청양의 이미지에 부합되는 산채다. 이곳에서는 2kg 단위로 포장돼 판매되며, 가정에서 생쌈용이나 장아찌로 담궈 먹을 수 있다.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고 했다. 봄의 향기를 물씬 느끼며 맛있게 먹으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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