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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내 교회 예배 중단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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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내 교회 예배 중단 70%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3.30 14:48
  • 호수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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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교회는 진행…군, 현장 점검

정부가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종교시설 집회 중단을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청양의 90여 개 교회 중 30%는 현장 예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양군에 따르면 현재 청양의 신도수가 많은 대형교회는 평일과 주일 예배 등을 전면 중단했으며 소규모 교회에서는 예배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예배를 강행 중인 교회는 신도수가 5~30여 명 내외의 교회다.  

군은 전 교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집회 중단 권고, 감염예방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문자와 공문으로 정부 방침을 통보했고, 특히 지난 22일부터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종교시설의 집회 중단 권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회 예배 중단을 권고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에는 출입자 발열체크, 이용자 마스크 착용, 출입구 손소독제 비치, 예배 시 거리 두기 등을 지켜줄 것”을 지도했으며 “준수사항 미 이행 시 집회 금지 조치도 안내했다”고 말했다. 

청양군기독교연합회 서희석 목사(청양제일교회)는 “현재 대형교회는 예배를 중단했으며 예배를 진행하는 소규모 교회에서는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준수사항을 지키고 있다. 소규모 교회도 영상 예배로 대체하는 곳도 있다. 정부의 방침을 신뢰하면서 동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내 성당 2곳과 사찰 등 불교시설 80여 곳은 미사와 법회를 전면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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