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푸른빛고을 마을학교로 선정된 한결자연학교(대표 이세영·이하 한결)가 지난 16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육계획을 논의하며 마을과 함께 갈 수 있는 발전적인 제안의 시간을 가졌다.
한결은 청양읍 마을학교로 선정, 읍의 학부모와 각 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청양초와 청송초 대상으로 청양 상상이룸공작소(특성화교육센터 내)를 교육 공간으로 창의과학과 코딩, 공예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취지에 부합되는 한편 군내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설명했다.
마을학교는 4월부터 시작해 매주 목요일 방과 후에 2시간씩 진행예정이며, 최종 결정된 프로그램은 1학기에 10회에 걸쳐 실시된다. 학교에서 신청자를 받아 운영하며 대상학교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중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대상은 초등학생 프로그램 선 진행 후, 주제 구애 없이 자유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마을학교에서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지도자의 요건”등에 대해 의견을 냈다.
청양교육지원청 오은영 장학사는 “교육장소까지 학생 수송은 신청 학생 수에 따라 통학차량 등도 지원 가능하다”며 “마을학교 운영 취지에 맞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을학교는 학교와 주민이 소통·협력하고 지역사회의 교육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청양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수혜대상은 군내 초등학생과 지역 주민이다.
군내에는 청양마을학교와 화성마을학교 등 2곳이 푸른빛고을 마을학교로 선정·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