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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수 품질인증제 가닥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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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수 품질인증제 가닥 잡히나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3.23 10:50
  • 호수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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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5차 회의서 최종 보고 제출안 논의

청양군수 품질인증제 최종 보고 제출안 방향을 잡기 위한 5차 실무협의회의가 지난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용역사는 먼저 군수품질인증제 청양군 자체기준 계획 3단계를 설명했다. 최종 목표는 1단계부터 시작해 보완을 통해 3단계인 완전한 친환경으로 가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깨끗한 환경·무제초제·생산 이력제·품질관리·안정성검사 5단계를 통해 검증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전했다.

모든 농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열어 놓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으로 사전·후 컨설팅 기능과 교육을 통한 농법변경 인식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특히 GAP농산물우수관리기준 사항 중 ‘필수’ 기준은 살리고 ‘권장’ 부분은 교육을 통해 보충하는 방향으로 가야 농가 참여가 수월해지고, 조례는 품질인증센터 설립, 위반 사항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전문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양농산물 군수 품질인증제의 가장 핵심인 ‘인증기준’에 대한 공유와 객관성 및 타당성, 타 지자체 사례 공유를 통한 품질인증 실태 이해, 친환경농업 필수 항목, 품질인증제도 설계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살펴봤다. 
또 연계 지원정책 및 필요 농자재 현황 등 많은 농민들이 군수 품질인증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최종 보고서 제출 전 추가 및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성애 6차산업연구회장은 “생산자들이 다가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농산물 재배 시 오염물 등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친환경으로 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밑받침 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용역사는 “친환경 재배를 위해서는 마을 주민들이 협력해 단지를 조성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하우스 설비 지원 혜택을 높이는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친환경 인식개선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술센터의 인증센터 운영 방향 보완 및 검토, 재배일지 일원화, 칠갑마루 상표 사용 실패 사례를 보완하는 철저한 사후관리 체계 마련의 필요성 등을 거론했다.

김선식 과장은 “중간보고회 이후 정리한 부분을 살펴보고 군수 품질인증제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통해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다”며 “농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친환경 생산을 유도할 수 있는 최선책을 찾아 최종안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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