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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조성 부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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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조성 부지 변경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3.23 10:33
  • 호수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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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교육 자녀돌봄 복합효과 기대
충남사회적경제타운, 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이 들어서는 청양읍 송방리.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과 가족중심 문화공간이 목적인 가족문화센터와 주민교육시설인 평생교육관이 청양고등학교 실습지 및 벽돌제작업체인 대일기업 부지에 조성된다.

군은 가족문화센터와 평생교육관을 당초 구)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에 지으려 했으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 차원에서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하 사회경제타운)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청양은 충청남도대표로 참여했다.

사회경제타운 조성에는 280억 원(국비 140억 원, 지방비 140억 원)이 투입되며, 운영주체는 충청남도다. 산자부는 올해 전국 시·도 단위로 세 지역을 선정하는데 청양군과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등 3곳만 사업을 신청,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군은 사회경제타운이 청양에 들어서면 상시고용 500명, 유동인구 2000여 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경제타운 조성 후 남겨진 학교부지는 개방형트레이닝센터가 들어선다.

이 때문에 가족문화센터와 평생교육관은 청양읍 송방리 173-2로 건립 장소를 변경, 부지면적 7273㎡에 ‘ㄱ’형태의 4층 규모 건물을 세울 방침이다. 
먼저 가족문화센터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진다. 사업비는 생활SOC복합화 48억7000만 원과 균형발전사업 110억400만 원 등 총158억7400만 원이 투입, 2022년 6월 개관이 목표다. 

시설로는 야외부대시설, 1층 다함께 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2층 가족센터, 3층 생활문화센터, 4층 상담지원센터 등이 있고, 상담지원센터는 육아상담시설과 청양군청소년문화의집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이전된다.
평생학습관은 군민의 늘어나는 평생학습 욕구충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개관은 가족문화센터의 개관시기에 맞춰 이뤄지며, 총 사업비는 58억6000만 원(균형발전사업 29억3000만 원, 군비 29억3000만 원)이다.
내부시설은 휴게공간, 강의실, 동아리실, 회의장소 등이 있으며, 층별 세부공간은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

청소년재단 설립, 지역 인재양성 목적
군은 청소년관련 시설과 기관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제6차 청소년기본계획에 따른 주5일제 수업과 자유학년제 지원 차원에서 청소년재단을 설립한다.
현재 군내 청소년 전용시설로는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단 2곳이다. 문화의집은 강의실, 댄스실, 방과후교실, 실내체육관을 갖추고 있고 어울림마당과 동아리 등을 지원해 왔다. 상담복지센터는 문화의집과 같은 건물에서 학교밖 청소년, 청소년안전망, 진로체험 등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청소년재단은 통합형 청소년정책을 반영하고 역량확대, 문화예술지원, 국제교류, 진로교육 등 관련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중심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용역보고에 따르면, 재단설립에는 설립자본금 5000만 원과 연간비용 인건비 3억7018만 원, 운영비 1억9269만 원, 사업비 2억6293만 원 등 총 8억7581만 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재단관리는 대표이사(부군수)를 중심으로 사무국장(군 복지정책과장), 시설센터장(채용) 등이 임원을 맡게 된다.

김기준 부군수는 “산자부 공모사업인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에 참여 시·도가 적어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군은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과 가족문화센터, 평생학습관, 청양도서관 등을 연계한 인프라가 구축되면 지역발전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부군수는 또 “청소년재단은 지역 인재들에게 양질의 교육·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운영에 기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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