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 경로당 폐쇄로 결식우려
대치면(면장 김성근)이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을 위해 경로당 폐쇄 이후 결식 우려 홀몸노인들을 위해 간편식을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 어른들의 안부확인 등 보호를 위한 발 빠른 대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된 경로당 폐쇄는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던 홀몸노인들에게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이에 면은 각 마을 이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명단을 파악한 뒤 분담 직원을 배치, 주1회 이상 식사 여부와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특히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에게 즉석밥, 국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건강 이상 징후가 나타날 경우 공적 의료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92세의 한 고령 노인은 “만성질환이 있어 혼자 밥 차려 먹는 것도 쉽지 않고 멀리 사는 자녀들이 자주 올 수도 없어 끼니 걱정이 컸다”면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성근 면장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민보호에 나서 한 사람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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