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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묘목시장서 민엄나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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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묘목시장서 민엄나무 인기
  • 김홍영 기자
  • 승인 2020.03.16 14:13
  • 호수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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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까지 주말에 관계없이 운영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복영관) 묘목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양질의 묘목을 일반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 올해 묘목 시장 개장 3일 만에 1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판매량이 많은 묘목은 가시 없는 민엄나무(6000원)다. 정상적으로 재배할 경우 5년이 지나면 나물순 2kg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림조합은 조합원들에게 무상으로 2주씩 공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산림조합이 공급하는 밤 묘목은 모두 지역의 양묘 농가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이로써 지역 최대 임산물인 밤 묘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청양지역에서 밤 접목 예정량은 6만여 주로 추정, 판로 확보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청양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복영관 조합장은 “밤나무만큼은 지역에서 생산한 묘목으로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좋은 묘목을 판매하니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란다”며 “중부권 묘목시장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묘목시장은 오는 27일까지 주말에 관계없이 매일 운영된다. 묘목 종류는 대봉감·대추나무(8000원), 사과나무·배나무·복숭아·살구나무·자두·체리(5000원), 거봉(분 2만5000원), 그리고 백철쭉(1500원), 영산홍(1600원), 황금측백(7000원), 사철나무(2000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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