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 ‘우리동네 시민경찰상’ 수여
청양경찰서(서장 문흥식)는 지난 4일 비봉면 관산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한 화성면 수정리 이병철(39) 씨를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발하고 표창장과 시민경찰 배지를 수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이병철 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2시 42분경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불이 난 차량을 발견, 운전석 문을 강제로 개방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운전자 A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그는 또 A씨의 치료차원에서 신속히 119로 전화를 걸어 병원으로 후송되도록 도왔다.
A씨는 교통사고 인해 늑골과 골반이 골절되는 상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흥식 서장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쓴 용감한 행동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사회를 안전하게 떠받치는 밑거름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청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