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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 재점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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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 재점검 당부
  • 이동연 기자
  • 승인 2020.03.09 14:14
  • 호수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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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고려한 밀접공간배치 이용률 높아

“면민들의 동선을 파악해 편의성을 높이고 건물을 밀집시켜야 이용률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과 전문가들이 협력해 핵심내용을 추려 사업이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 또 면내 아이들을 위한 공간 마련과 기존 건물과의 활용성을 고려해 공간과 건물 배치를 전체적으로 재점검해봐야 한다.”
김돈곤 군수는 군내 전반적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당부했다. 

현안 사항에 대해서 이경우 남양면추진위원장은 ‘건물 관리, 동아리 운영 등을 위한 사무국장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 군수는 ‘추후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방향을 검토해야한다’고 답했다. 

강원금 장평면추진위원은 ‘면소재지 오토바이센터 행정처리 방안 마련 시급’, 이원 장평면장은 ‘추진위원장 선출과 농어촌공사 사업추진사항 보고 의무화’를 요구했으며, 김 군수는 ‘국토부와 법적처리방안 고민, 이후 폐업·이전 보상 등의 방법 마련, 위원장 선출 진행’을 주문했다. 또한 “현재 체육시설(다목적센터) 신축 건은 학교 강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 협력요청을 할 것이며 설계 중단 후 건물구조와 공간 배치를 처음부터 다시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임승룡 청남면장은 ‘간판, 벽화거리 조성 등 사업 추진 가능여부와 폐교된 청남중학교 운동장에 들어설 청어람센터·모두모아마당 건물 배치 및 진입로 확장’을 용역사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군수는 “체육관을 제외한 폐교 철거 비용(4억 여원)은 군에서 지원하겠다. 전체적으로 설계를 재점검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이는 지난 5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나왔다. 이번 보고회는 청양군내 추진되고 있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내용 공유와 의견 교류로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돈곤 군수, 김기준 부군수,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 양근석 건설도시과장, 한성희 공공시설사업소장, 박영욱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장과 직원, 해당 면장과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은 남양면(면장 조용근), 장평면(면장 이원), 청남면(면장 임승룡)이며 올해는 목면(면장 윤안수)이 기초생활거점사업을 시작한다.
먼저 남양면 사업부지는 구룡리 일대로 2017년부터 2020년 말까지 사업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사업비는 59억5000만 원이며, 금빛남양활성화센터, 시니어복지회관 리모델링, 지역경관개선(안전나눔길·금빛로) 조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장평면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중추리와 분향리 일대에 사업비 60억을 들여 다목적센터 건립, 복지회관 리모델링, 주차공간 정비, 버스정류장 신설, 중심가로 경관 및 진입로 상징물 개선 등 5개 사업으로 꾸려진다. 

청남면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40억으로 청소리 일원 거점육성사업을 진행한다. 청어람센터 및 모두모아마당 신축, 복지회관 마당 리모델링, 안전한 보행로 조성, 버스정류장 개선 등 5개 중점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청어람센터 및 모두모아마당이 들어서는 청남중학교 부지는 청양군이 매입해 활용하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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