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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줌바 댄스 강사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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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줌바 댄스 강사 추가 확진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3.09 14:05
  • 호수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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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 모인 천안 전국 강사 워크숍 감염경로 추정

지난달 22일 첫 발생 이후 뜸했던 세종시에서 줌바 댄스(에어로빅)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첫 코로나19 확진이 나온 뒤 13일 만이다.

세종시는 세종 지역에 사는 40대 여성 A 씨(세종 2번)가 지난 5일 밤 11시 5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확진자는 세종 지역에서 활동한 줌바 강사로,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열린 줌바 댄스 강사 연구모임(워크숍)에 참석한 바 있다. 연일 확진자가 나온 천안 워크숍에서 전염됐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 이유다.

이 워크숍에는 충남 12명, 서울 5명, 대구, 충북, 경기 각 3명, 세종, 대전, 인천 각 1명 등 29명이 전국 8개 시·도에서 줌바 강사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 방국이 긴장하고 있다. 실제 이날 워크숍 참석자 중 A 씨를 제외한 5명(천안)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도는 지난달 15일 천안에서 전국의 강사가 모인 사실을 지난 2일 파악하고 해당 시·도에 이 사실을 알렸다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세종의 한 헬스장에서 근무해오던 중 지난달 20일부터 피로감·콧물 등 증상을 보여 다음 날부터 자가격리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확진자의 동선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GPS 위치기록 조회를 의뢰 중에 있다.

한편 충남 천안에서 2명(천안 83, 84번), 아산에서 1명(아산 8번)이 6일 오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충남 확진자는 모두 93명으로 늘어났다.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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