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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청년농업인 육성 예산 전년대비 63%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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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청년농업인 육성 예산 전년대비 63% 증액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3.02 15:01
  • 호수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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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디딤돌사업 등…혁신적 리더로 성장 맞춤지원
2019년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공감토크’에서 김돈곤 군수가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있다.

 

청양군이 적극적인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을 펼치 결과 최근 청년유입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로써 청양군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문제해결의 열쇠로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처럼 꾸준하게 군에 청년농업인이 모여드는 것은 매년 군 자체 예산의 23~25%를 농업예산으로 투자하고, 특히 청년농업인 육성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 고령화·저출산·양극화 등 3대 위기 해결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청년농업인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63% 증액한 11종 5억53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올부터는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기반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영농 디딤돌사업’을 시작해, 매년 5명을 선정해 사업비 1인 2000만 원을 80%까지 보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영농승계 청년농업인은 부모로부터 독립경영이 활발해지고, 기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은 부담 없이 영농터전을 확보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청년농업인 학습단체인 영농4-H회를 집중 육성해 고령화 완화와 노동력 확보 효과를 얻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는 충남에서 가장 많은 18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군은 청년4-H회원 육성을 위해 2010년~2019년까지 4-H회원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31명의 성공 적착을 도왔고, 올해에도 3명을 선정해 트랙터 구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4차 산업 관련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및 드론자격증 취득지원 등 미래인재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한종권 소장은 “청년이 미래다’라는 마음을 갖고 청년농업인들이 각종 어려움으로 농촌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농촌에서 자신의 포부를 펼치며 청양농업의 혁신적인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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