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청양군을 만들기 위한 보육정책위원회(위원장 김기준 부군수)가 지난달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0년도 청양군 보육시행계획, 어린이집 수급계획, 국·공립 어린이집 재위탁 계획 등 3개 안건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청양군 보육시행계획에 대해서는 특수시책사업으로 9개의 사업이 소개됐으며, 모두 의결됐다. 또한 민간어린이집에 대해 타 시군 사례를 들어 0~2세 반 교사 인건비 명목으로 반당운영비(월 50만 원) 보조금, 환경개선비 지원 등의 사업이 건의됐고, 검토 후 추경 예산에 반영하기로 승인했다.
이어 어린이집 수급계획(신규·변경) 인가 건에 대해서는 10개 읍면 가운데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인 운곡·대치·목·장평면 4개 지역에 대해 신규인가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국·공립 재위탁 계획에 대해서는 읍 권역 내로 신규위탁을 진행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이후 방향을 설정 후 보완을 통해 의결하기로 했다.
김기준 부군수는 “열악한 보육 환경 일선에서 최선을 다 해주시는 보육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 후 추경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 영유아(0~5세)는 851명으로 이 가운데 어린이집은 400명, 유치원은 237명의 아이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214명의 아이들은 가정양육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1월31일 기준)
군내 어린이집은 총 15개소로 공립 3, 법인 2, 민간, 6, 가정 4곳이 있으며, 이 중 2019년 제일유치원 휴지, 올해는 예일 몬테소리 어린이집이 올해 휴지시설을 신청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