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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도립대 ‘지역농업 발전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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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센터-도립대 ‘지역농업 발전방안’ 모색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3.02 14:29
  • 호수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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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사업 위한 센터 구축 추진 협력 논의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와 충남도립대 산학협력단(단장 한상완 교수)이 지난달 26일 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지역혁신을 위한 스마트센터 구축 추진계획’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농업 관련 공무원과 산학협력단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 계획은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협력해 청양군 농가에 대한 스마트팜 시설 구축 및 운영지원을 통한 농업의 현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립대 산학협력단에서 제안한 것이다. ‘청양군 스마트-Biz 신속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스마트 팜-biz 마케팅 지원’ 등 주요 사업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이날 한 단장은 먼저 “지역농업의 장기 발전 전망을 갖고 사업을 구상했으며 충남도와 청양군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호혜 협력을 통한 스마트팜 조성으로 미래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뗐으면 좋겠다”고 제안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진영근 교수는 “현재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팜 환경제어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외국계 업체의 프로그램이어서 고장으로 인한 수리와 센서 보정 등 사후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도립대는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국내 농가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보급하면 저렴하면서도 활용도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이 될 것이며, 신속한 유지와 보수 관리를 위해 스마트팜 신속지원센터와 마케팅 지원을 사업과제에 포함시켜 추진해 완성도를 높잎 수 있다”고 부언했다. 

도립대의 제안 발표 후 기술센터와 농업정책과 관련 공무원들도 청양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팜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과 ‘청년농업인 유통협업 시스템 조성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어 도립대의 사업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지만 막대한 예산 투입과 현재 군과 센터에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관련 사업 등 중복, 유사한 부분이 많다. 이번 간담회는 두 기관의 입장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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