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로 발령받은 천영자(58) 교장은 보령 출신으로 전주교대를 졸업했다. 1984년 3월 첫 발령 후 광천·보령에서 30여 년 교사로 재직했다. 2013년 3월 교감으로서 당진 전대초를 시작으로, 보령 광명초, 송학초에서 근무했다. 이후 2018년 9월 서산 강당초로 교장 승진 발령받았고 3월 1일자로 수정초 교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천 교장은 “청정지역 청양에 자리한 수정초에 근무하게 돼 기쁘다. 전임 교장 선생님들이 힘쓰신 예술교육과 다양한 방과후학교 활동을 잘 이어나가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활동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놀고 만들며 꿈꾸는 수정 행복교육’ 목표 아래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가운데 바른 인성과 창의적인 생각으로 소질을 계발하여 꿈을 키우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 교장은 수정초를 이끌어 가는 첫째 덕목을 사랑으로 꼽으며 아이들과 교직원을 사랑하고 자녀를 기르는 엄마의 마음으로 학부모의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둘째 덕목은 믿음으로 교직원들을 믿고,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어줌으로 장점을 강화하는 교육에 힘쓰며, 학부모에게 신뢰를 받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김홍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