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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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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나와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20.02.24 10:50
  • 호수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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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중위 직·간접 80명 접촉…의심 신고도 계속

충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지난 21일 오전 충남 계룡과 충북 증평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계룡 확진자는 공군 중위다. 지난 17일 낮 대구에서 열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해 시내버스로 계룡역까지 이동했고, 계룡대까지는 부대차량을 이용했다. 그동안 주로 이동한 곳은 계룡시내에 있는 식당이다. 이 간부는 수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에서 100여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충남에서는 더는 학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접촉자와 의심환자는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공군본부는 A중위의 직·간접 접촉자는 계룡 30여 명, 군수사 50여 명 등 80여 명으로 파악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천안과 서산에서는 대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 참석한 신도가 있었지만 음성으로 판정돼 자가격리 중이다. 보건당국은 신천지 신도들이 있는 시군 교회에 대해 잠정 폐쇄를 요청하고 있다. 아산에서도 미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한 시민이 검사를 받은 상태다. 

충남도 관계자는 “접촉자를 찾아 자가격리 조치하고 만일에 대비해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불안해하기보다 개인위생에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충북에 있는 육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증평군 보건소는 이날 오전 증평의 한 육군부대에 근무 중인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지난 20일 검사를 받은 의심환자 중 2명이 이날 1차 검사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최종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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