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03 (금)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사업유치 ‘청신호’
상태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사업유치 ‘청신호’
  • 이관용 기자
  • 승인 2020.02.24 10:28
  • 호수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정점수 획득시 확정…3곳 선정에 3개 지역 신청

청양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주관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공모사업에 신청지역이 줄어 선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고, 올해는 전국에서 3곳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산자부의 사업신청기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곳은 청양군,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전국에 3개 지역뿐이다. 

이들 지역은 선정지역 경쟁 없이 현장심사를 받고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점수 60점 이상을 받게 되면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지로 최종 결정된다.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예산 280억 원(국비 140억 원, 지방비 140억 원)이 오는 22년까지 3년간 투입되는 대규모 공모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기업입주와 창업지원, 교육, 연구개발, 사회적경제조직 네트워킹 시설을 갖춘 사회적경제 제조·유통의 거점이 마련된다.

군은 사회적혁신타운 유치 시 도내 기업관련 교육 및 연수로 유동인구가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시설 직원상주로 인구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구)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사진)로 지난해 말 건물과 부지 1만4090㎡를 청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54억 원에 매입했다.

군은 산자부 사업신청에 앞서 아산시 등 도내 시·군과 경합, 충남도 대표지역으로 신청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2019년 6월 기획재정부 보조금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뒤 올해 2월 3일 산자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사업선정 준비로 지난 10일 혁신타운 조성 관련법을 검토했고, 지난 18일에는 김돈곤 군수와 김용찬 충남도행정부지사와 함께 세종시 정부청사 내 산자부를 방문하고 군의 준비상황과 여건, 추진계획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군수는 이 자리서 “청양군은 서부내륙고속도로, 충청문화산업철도 등 사통발달의 광역 교통망 구축을 앞두고 있으며, 일반산업단지와 농촌형 스마트타운 신규조성 등 산업·물류의 중심지로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며 “충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충남형 신성장 모델을 구축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지역유치 당위성을 밝혔다.
군은 앞으로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 등과 현장검사를 받고 산자부 소위원회와 심의위원회를 거친 뒤 3월 중 최종 확정여부가 결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