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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총회…올 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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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 총회…올 사업 논의
  • 이순금 기자
  • 승인 2020.02.17 11:26
  • 호수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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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공헌 매출향상 위해 계속 매진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박영숙·이하 청양로컬푸드) 제5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30일 농가레스토랑인 농부밥상에서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돈곤 군수, 차미숙 군의회 부의장과 의원 등도 참석해 격려했다.  
청양로컬푸드는 우선 출하자 중 최고 매출을 올린 이난희(장평면 충의로·130품목 출하) 씨에게 최다품목출하상을, 군노인복지관(관장 강미희)에는 어깨동무(협력사업장) 최다이용업체 감사상을, 이원호(정산면 면암로) 씨에게는 직매장 최다 이용 조합원상을 전달했다.

이어진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사무국으로부터 전차회의록을 보고받고, 농부마켓·농부밥상·반찬가공·사무국 등에 대한 2019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감사보고서·손실금 처리(안)을 심의 후 승인했다. 계속해 2020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총 출자좌수 및 출자총액 변경 승인, 차입금 최고한도액 결정 등 의안 심의 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총회를 맞아서는 청양산 농산물 홍보 및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운영된 ‘지구를 지키는 작은 한 걸음 달빛마켓’이 지난해 11월 ‘2019년 민관협치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과 관련,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박영숙·이하 청사넷)와 청사넷 박영혜 사무국장이 충남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달빛마켓은 청사넷을 주축으로 청양로컬푸드가 총괄기획을 맡고,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문화품앗이 어얼쑤가 힘을 모아 만드는 환경보호 문화장터로 운영됐다. 군 사회적경제과·환경보호과·공동체과 등이 협력, 아이부터 어른은 물론 지역 농민과 주민이 만나 소통하고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한 노력이 높이 평가받아 민관협치 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청양로컬푸드는 올해로 창립 5년차를 맞았으며, 농부마켓인 직매장·농가레스토랑인 농부밥상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총 매출은 12억여 원이며, 올 목표는 14억 원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용절감 경영컨설팅을 통한 경영안정화, 읍면 조합원 정보 공유 등 소통의 장 마련, 직원 견학과 사업지원팀 신설·출하관리 및 기획생산 전문인력 채용 등 구성원 역량 강화, 활발한 사회적 경제활동 참여, 중소 고령 여성농의 소득증대 및 판로확대를 위한 생산물 매입, 어깨동무 사업 시행으로 로컬푸드 지역소비 확산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영숙 이사장은 “청양로컬푸드는 올해에도 사회적기업으로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유지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특히 인근 시군에 볼거리가 늘어나 지난해 5월부터 군 관광객 감소, 푸드플랜 등 농산물 출하체계 이원화 등으로 2019년 매출이 목표에 못 미쳤다. 올해 로컬푸드 매출 향상을 위한 기획생산 강화, 적극적인 행사와 가족 잔치 유치, 조합 발전을 위한 TF 팀 구성 운영 등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 군민들께서도 청양농민들이 생산한 로컬푸드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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