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달려 온 ‘충남도의회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모임’이 1년 3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활동성과를 보고했다.
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명숙 도의원(청양)이 대표로 있는 연구모임은 지난 11일 열린 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해 승인 받았다.
이 연구모임은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 정책 발굴을 위해 제11대 도의회가 시작된 2018년 9월 시작돼 2019년 말까지 마을·자활·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도내 관련 공동체의 활성화 방안과 사회적경제의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분주히 누볐다.
연구모임에는 김명숙 의원을 대표로 김명선(당진2)·김기서(부여1)·김영권(아산1)·안장헌(아산4)·오인환(논산1) 의원과 김혜경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 대표 등 사회적경제 현장활동가, 관계공무원, 연구원 등을 비롯해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연구모임은 2018년 발족식과 가진 첫 회의에선 연구모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이후 충남 1호 사회적 기업인 ‘즐거운밥상’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시설 등을 살폈다. 같은날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박용원 국장으로부터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충남 사회적경제 기금 조성과 운영방안 모색’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시군과 단체, 기업, 학계 등 도내 사회적경제 업무 관계자들과 도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금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그 첫 결과물로 지난해 9월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충남 사회적경제 전담기구 운영방안 논의’를 주제로 충남사회적경제협의회와 충남연구원 공동 포럼을 개최해 민간영역에서 사회적경제 전담기구 필요성을 집행부에 제시했다. 끝으로 서울시 혁신파크와 광진구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를 방문해 사회적경제 조직 운영과 연대체 실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그동안 연구한 성과물을 종합보고서로 발간, 배포했다.
<충남도의회 자료제공>
